초안산 캠핑장 6월1일 오픈. /사진=서울시 제공
초안산 캠핑장 6월1일 오픈. /사진=서울시 제공

'초안산 캠핑장'이 6월1일 서울 노원구 초안산에 개장한다. 서울시는 초안산 캠핑장 정식 개장에 앞서 29일 오전 9시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초안산 캠핑장은 연면적 2만4938㎡로 총 54면의 캠핑존과 78면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최대 261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화장실, 샤워장, 세척장, 매점 등은 물론 야외스파, 트리하우스, 소규모 놀이터 등도 마련돼 있다. 다만 텐트 등 캠핑 장비는 별도로 대여하지 않는다.

캠핑존은 총 4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경사면을 활용한 '테라스캠핑빌리지(6면)', 차 옆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파크캠핑빌리지(29면)', 통나무집 형태의 '캐빈하우스(3동)', 일반적인 캠핑공간인 '힐링캠핑빌리지(16면)'다. 이용 요금은 캠핑존별로 1만5000원에서 3만원까지다.


초안산 캠핑장의 장점으로는 뛰어난 접근성을 꼽을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녹천역에서 불과 15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자가용 없이도 방문할 수 있다. 아울러 평지에 조성된 일반 캠핑장과 달리 해발 114m에 마련돼 있어 생생한 자연을 배경 삼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초안산 캠핑장은 동북권 일대의 새로운 휴식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