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의 선물 '82년생 김지영' 베스트셀러 역주행

예스24 6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예스24가 1일 발표한 6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모처럼 소설들이 순위권에 다수 나타나며 소설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10월 출간했지만 최근 몇 주간 꾸준히 순위를 거꾸로 오르며 이번 주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 특히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하며 화가제 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영화제작도 결정됐다.

<82년생 김지영>은 한국에서 보통의 여성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와 그에 따라 마주하게 되는 부조리에 대해 이야기한 소설로 독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4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잠> 1편과 2편은 출간 한지 불과 이틀 만에 각각 16위와 18위에 올랐다.

모바일 게임 ‘삼국지 조조전’의 인기에 힘입어 소설 <삼국지 조조전> 1편이 6위로 순위권에 진입했고, 김영하 작가가 7년만에 선보인 신작 소설 <오직 두 사람>도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위는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으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과 대한민국 관련 도서의 인기가 여전히 높다. 어린이 도서 <후 Who? Special 문재인>이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오른 10위를 기록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도 다시 한번 사랑을 받으며 15위에 올랐다. 유시민 작가의 <국가란 무엇인가>는 지난주보다 소폭 내려간 20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