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IT] 휴가철 필수앱, 이런 것도 있었네
박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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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사람들은 저마다 바다로 계곡으로 혹은 해외로 다양한 여행 계획을 세운다. 번잡하고 답답한 일상과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고픈 이들의 휴가를 스마트하게 만들어 줄 몇가지 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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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교통정보. /사진출처=원스토어 |
◆고속도로교통정보
국내 휴가를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교통체증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교통체증은 휴가의 즐거움을 맛보기도 전에 짜증을 불러온다. 최근 내비게이션 기술의 발달로 막히지 않는 경로를 검색해주는 앱도 등장했지만 ‘고속도로교통정보’ 앱은 아직 확고한 위치를 점한다.
고속도로교통정보 앱에서는 내비게이션에서 볼 수 없는 주요구간의 CCTV 영상도 확인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의 사고·정체·작업 등 돌발 상황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주유소를 검색, 유가도 확인할 수 있어 국내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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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비포켓. /사진출처=구글 플레이스토어 |
휴가기간 중 과다한 경비 사용이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트라비포켓으로 간단하게 비용을 관리할 수 있다. 트라비포켓은 여행 중 사용한 금액은 얼마인지, 환전한 돈이 얼마나 남았는지 등의 정보를 통해 알뜰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별도의 데이터 연결없이도 앱을 사용할 수 있어서 해외에서도 앱 사용에 부담이 없다. Pro모드로 업그레이드하면 여행경비내역을 엑셀파일로 내보낼 수도 있다. 트라비포켓은 ▲지출데이터 서버 동기화 ▲지출 시간·항목·금액 순으로 정렬 ▲카드/현금 구분 ▲예산 추가 기능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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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 /사진출처=구글 플레이스토어 |
◆스카이스캐너
국내여행객에게 고속도로교통정보 앱이 필수라면 항공기를 이용한 해외여행객의 필수 앱은 ‘스카이스캐너’다. 스카이스캐너는 전세계 1200개 이상의 항공사와 호텔, 여행사를 검색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 특가’ 알림을 제공,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뿐만아니라 최저가 호텔과 렌터카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하며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예약을 진행할 경우 별다른 수수료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디바이스간 동기화도 제공해 스카이스캐너의 아이디를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언제 어디서든지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고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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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사진출처=구글 플레이스토어 |
◆우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논란의 앱 우버도 해외여행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행에서 이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절대적이다.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택시를 사용하는 데도 언어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지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바가지요금’도 걱정된다면 우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우버는 ▲우버블랙 ▲우버X ▲우버XL로 분류되며 용도에 맞는 택시를 선택, 섭외할 수 있다. 택시를 섭외하면 해당 운전자의 사진과 차량번호, 차종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택시를 타지 못하고 놓칠 확률이 적다.
다만 우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한가지 팁은 현지에서 부랴부랴 우버 앱을 설치하기보다 국내에서 설치를 완료한 후 출국하는 것이다. 우버 택시를 이용한 후 요금이 과다청구됐다면 앱에서 실시간 요금조정도 가능하니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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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톡. /사진출처=구글 플레이스토어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공동제작, 서비스 중인 지니톡은 현존하는 가장 정확한 한국어 번역 앱이다. 구글번역 앱보다 지원되는 언어의 수는 적지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서포터로 채택될 만큼 한글기반의 번역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인다.
아울러 지니톡은 ‘연속대화’ 기능도 포함해 기존 번역앱보다 사용자들이 원활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작사인 한컴 측은 최근 지니톡에 인공신경망기술(NMT)을 적용해 단어 위주의 번역이 아닌 문장 전체의 문맥과 어순을 고려한 번역결과를 보여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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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안전여행. /사진출처=구글 플레이스토어 |
◆해외안전여행
우리나라의 한해 해외여행객 수는 약 2000만명에 이른다.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여행 중 사고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에 외교부가 지난 2011년 선보인 ‘해외안전여행’ 앱도 해외여행객들 사이에 필수 앱으로 꼽힌다.
‘해외안전여행’ 앱은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별도의 인터넷 연결없이도 작동할 수 있고, 170여개국의 대사관·영사관의 연락처를 수록해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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