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이동 중지. 지난 6일 제주 제주시 애월읍 인근 가금류 농장에 공무원 170명이 투입돼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시간 이동 중지. 지난 6일 제주 제주시 애월읍 인근 가금류 농장에 공무원 170명이 투입돼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7일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전국 모든 가금 농가에 일시이동중지 명령과 일제소독(육계 제외)을 지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로 지난 2~6일 가금류 17만6100마리가 살처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농장은 제주 2곳, 군산 1곳, 파주 1곳, 기장 1곳 등 총 5곳이다.

또한 가금 농가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폐사 발생 등 AI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는 문자 8만건 이상을 발송했다.

이외에도 제주에서 오는 9~11일 개최되는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가금농가는 참여를 자제해 달라는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