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일자리 추경 현장 방문으로 서울 용산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들에게 커피를 따라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일자리 추경 현장 방문으로 서울 용산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들에게 커피를 따라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일자리 추경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 추가경정 현장방문 행사로 7일 일선 소방서를 방문했다.

문 대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소방서를 찾은 자리에서 소방관들의 고충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소방관 추가 선발을 통한 인력 증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소방관이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취지의 정책 이행 약속을 소방관들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국회에 제출되는 추경예산안은 11조2000억원 규모로, 정부는 이 가운데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4조2000억원을 투입해 공무원 1만2000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소방공무원 역시 1500명을 더 뽑을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출마 선언 이전인 지난 1월에 서초구 서울소방학교를 방문해 "국민 안전 강화 차원에서 소방공무원의 국가공무원 전환이 필요하다"며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등 소방조직 재정비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또 정부는 이번 주에 있었던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국민안전처 산하에 있던 소방청을 독립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