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사진=이미지투데이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서울시는 지난달 8~12일 관내 98개 커피 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14개 업소의 일부제품에서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위생점검 대상 커피전문점에서 생산한 콜드브루 커피 가운데 4개 제품에서 세균수가 기준치(100 이하/ml)를 초과해 검출됐다.


세균 수 기준초과 제품은 콜드브루 커피 3건과 액상커피 1건으로 기준치의 440배(4만4000/ml)가 검출된 콜드브루 커피도 있었다.

커피제조·가공업소 생산 커피의 카페인 검사결과 16개 제품에서 '카페인에 대한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커피 제조·가공업소의 불량 커피는 즉시 유통을 차단하고 압류·폐기했다.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콜드브루 커피 등 소비가 많은 식품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시민들의 우려를 덜겠다”며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