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양천구 노후청사 복합개발… 도시재생뉴딜 정책 시동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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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1동 주민센터 신축 조감도. /사진=LH |
이날 LH에 따르면 목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지난해 7월 양 기관이 체결한 ‘행복양천 도시재생 기본협약’의 일환이다.
지난 1990년에 지어진 목1동 주민센터는 용적률이 800%에 달하는 목동중심지구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함에도 기존 건축물이 용적률 113%의 3층 건물로 이용도가 낮았다. 또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화돼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주민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이에 LH와 양천구는 노후화된 공공청사를 복합행정청사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주민센터, 도서관 등 기존 주민지원시설은 물론, 인접한 SBS와 CBS 등 방송미디어산업과 연계한 창업지원시설로 특화해 개발할 계획이다.
미디어센터에는 공유형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편집실, 우리동네 방송 등 주민참여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육·실습실, 공유오피스와 창업카페, 미디어산업 관련 종사자와 청년창업인을 위한 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LH는 이번 양천구 도시재생모델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에 확대할 계획이며, 신정·신월 생활권에도 공유지활용형, 저층 노후주거지형, 지역산업재생형 등 다양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김상엽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주택의 건설․공급뿐만 아니라 창업지원시설, 주민편익시설을 LH가 직접 관리·운영하는 타운매니지먼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도시재생거점 마련을 통해 청년 일자리·주거, 문화·복지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신정부 도시재생뉴딜 정책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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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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