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쇼카 공개… “한정판 제작‧판매도 고려”


현대자동차가 마블스튜디오와 협업해 만든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코나 론칭 행사를 갖고 일반 차량과 함께 아이언맨 콘셉트로 제작된 쇼카를 공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의 제품 콘셉트를 쉽게 알리고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블과 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블은 개성 넘치는 초인적인 영웅들을 주인공으로 해 특유의 화려한 볼거리와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를 만화와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선보이는 회사다.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쇼카 공개… “한정판 제작‧판매도 고려”


마블과 협업을 주도한 조원웅 현대차 마케팅 부사장은 기자와 만나 “제네시스가 독립한 이후 현대차는 젊은 감각을 강조하는 마케팅이 필요했다”며 “아이언맨이 코나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콘텐츠라고 여겨졌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마블 측에서도 아이언맨과 코나의 이미지가 잘 맞는다고 말했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공감대가 형성돼 여러 측면에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은 쇼카로 제작됐지만 이런 콘셉트의 차량이 실제로 소량 생산될 가능성도 있다. 그는 “전시된 차는 콘셉트카이지만 한정판으로 소량 출시하는 계획도 검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쇼카 공개… “한정판 제작‧판매도 고려”


한편 현대차는 해당 콘셉트카를 7월부터 한 달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할 예정이며 마블과의 협업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역동성과 젊음을 강조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스포츠이벤트 브랜드 등과 협력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