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이 늘어나는 계절이 되자 뷰티와 패션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족을 넘어 제모 등 털 관리하는 트리밍족까지 등장했다.

이는 2030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취업에 도움되고자 깔끔하고 정돈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트리밍 제품에 대한 니즈가 강해졌으며, SNS 공간에서 가꿔진 자신의 외모와 몸매를 드러내는 경향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남성들의 털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단순 면도 제품은 물론 제모 의료기기, 코털 및 귀털 트리밍 등 다양한 부위의 털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집에서 안전하게 지속적인 제모 효과


글로벌 뷰티 브랜드 트리아의 ‘트리아 플러스 4X’는 남자들도 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레이저 제모용 의료기기다. 다이오드 레이저가 타깃이 되는 모낭만을 무력화하여 털을 제거하는 원리로 약 6개월간 꾸준히 사용 시 지속적인 제모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국 식약처 허가 및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믿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진=트리아
/사진=트리아
다리, 팔 등 넓은 부위의 제모에 적합하며 1~5단계까지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사횟수, 배터리 충전 상태 확인 등 사용의 편리성이 높은 제품이다.

트리아 관계자는 “최근 남성 뷰티의 주요 축으로 제모가 각광 받고 있어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제모용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높아지고 있다”며 “일반적인 제모 방법을 넘어 스마트하게 케어 할 수 있는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털부터 눈썹까지 자극 없이 정리

필립스코리아의 ‘필립스 노즈 트리머 시리즈 3000’은 코털은 물론 귀털, 눈썹까지 빠르고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남성 전용 트리밍 제품이다. 상처를 방지하고, 당기는 느낌을 최소화한 보호시스템을 적용해 자극 없이 털 제거가 가능하다. 귀와 코 안쪽, 눈썹에도 쉽게 닿을 수 있도록 트리머의 각도가 설계돼 베이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방수 기능이 있어 샤워 중에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자연스러운 다리 털을 위한 정리 도구

올리브영의 ‘매너남 다리 숱 정리 면도기’는 다리 털을 완전히 밀어주는 것이 아닌 길이와 숱을 깔끔하고 자연스럽게 정리해주는 제품이다. 완전한 제모를 원한다면, 여러 번 사용하여 깔끔하게 제모할 수 있다. 충전이나 배터리가 필요 없어 일회용 면도기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면도날 아래에 커버캡이 있어 피부 상처를 방지해준다.

◆수염의 밀도에 따라 회전수 자동 조절로 깔끔한 쉐이빙


파나소닉의 ‘람대쉬 ES-BST3N’는 인공지능 수염센서를 탑재한 면도기로, 수염 굵기에 따라 모터의 회전수를 분당 9000회에서 1만3000회로 자동 조절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해당 기능을 통해 수염의 절삭부터 숱 관리까지 원하는 스타일로 연출 가능하다. 30도 나노 엣지 면도날과 3중날 커팅 시스템으로 굵고 거친 수염도 조밀하게 면도할 수 있다. 안전 방수 설계로 샤워 중 사용은 물론 본체 물 세척까지도 가능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