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 광산구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과 전남 순천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5개 광역시와 기타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KB국민은행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4% 상승해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으나, 전세가격은 0.07% 상승해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광주지역 매매·전세가격은 광산구가 이끌었다.


광산구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0% 상승하며 5개 광역시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세가격은 0.23% 상승하며 부산 금정구(0.14%),부산 남구(0.12%), 부산 서구(0.11%), 부산 연제구(0.09%) 등 5개 광역시 중 전세가격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는 새 아파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특히 수완지구는 선호도가 높아 20·30평대 뿐만 아니라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해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0.19% 상승한 순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순천은 매물 품귀현상과 가격이 저렴한 아파트에 투자하려는 수요문의가 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또 순천 외 전남 동부권에 위치한 여수(0.13%), 광양(0.11%)도 가격이 상승하며 기타 시도 매매가격 상승률 2·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