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사진=뉴시스
아산시청. /사진=뉴시스

아산시청에서 50대 남성이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충남 아산시청 1층 종합 민원실에서 50대 남성 A씨가 옷 속에 든 50㎝ 크기의 흉기를 꺼내 공무원을 위협했다.


A씨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이 불법 건축물로 신고된 것에 불만을 품고 '우리 가게를 신고한 사람이 누구인지 빨리 말하라'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B씨(28·여)는 크게 놀라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임신 중으로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임의 동행해 경위를 조사 중이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여부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