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사진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 2번째). /사진=임한별 기자
과테말라. 사진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 2번째). /사진=임한별 기자

과테말라에 진출한 한국 기업 공장 직원 숙소에 무장강도가 침입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과테말라 진출 우리 기업 공장 관계자 2명(50대 남성)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오전 11시40분쯤 공장 숙소에서 무장강도에게 피습을 당해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은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부상자는 사건 발생 직후 현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황이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과테말라대사관은 현지 경찰 당국과 접촉해 도주 중인 나머지 용의자 검거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또한 사건을 인지한 즉시 부상자가 입원한 병원에 담당 영사를 파견, 해당 기업 관계자들을 면담해 사건 경위 등을 파악했다. 아울러 국내 가족과도 현지 방문 등 제반 영사 지원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