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사진은 지난 9일 오후 잠수교. /사진=뉴시스
잠수교. 사진은 지난 9일 오후 잠수교. /사진=뉴시스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잠수교가 전면 통제됐다.

잠수교 평균 수위는 3m 정도로, 한강 수위가 5.5m 이상이 되면 보행자 출입이 통제되고 6.2m 이상이 되면 차량 출입 역시 통제된다.


지난 10일 오후 9시20분 기준 다리 밑 한강 수위는 5.62m를 기록했다. 이후 11일 오전 2시30분 기준 다리 밑 한강 수위는 6.2m를 기록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팔당댐 방류량이 10일 오후 11시부터 초당 6845톤으로 증가하고 서울과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해 잠수교가 전면 통제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1시20분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8261톤으로 증가해 서울지역 집중호우가 멈춰도 보행자·차량 전면통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