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전 비서관 "두렵고 무거운 마음으로 일하라" 청와대 참모진에 조언
김정훈 기자
2,373
공유하기
![]() |
사진=뉴스1DB |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양 전 비서관은 청와대 참모진들을 잇따라 만나 감사인사를 전하는 한편 "우리가 권력을 잡은 게 아니라 국민이 만들어주신 것"이라며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두렵고 무거운 마음으로 일하면 성공한 정부는 우리가 아니라 국민이 만들어주실 것"이라고도 했다 한다.
양 전 비서관은 지난 5월 문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일부 기자들에게 백의종군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뉴질랜드로 떠났다. 그러던 중 아들 입대 환송 등 집안일로 이달 초 일시 귀국해 머무르고 있다.
한편 양 전 비서관은 문 대통령이나 김정숙 여사와는 만나지 않겠다는 뜻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문 대통령에게 휴식을 권하는 게 어떻겠냐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