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공휴일. /사진=뉴시스
제헌절 공휴일. /사진=뉴시스

국민 10명 중 8명이 제헌절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17일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재지정에 '찬성한다'(매우 찬성 47.5%, 찬성하는 편 30.9%)는 의견이 78.4%,' 반대한다'(매우 반대 6.9%, 반대하는 편 9.4%)는 의견이 16.3%로 집계됐다. '잘 모름' 의견은 5.3%.

직업별로는 사무직(찬성 86.5%, 반대 12.6%), 노동직(83.3%, 13.0%), 학생(82.3%, 11.5%), 가정주부(76.6%, 13.9%), 지영업(66.2%, 29.9%) 순으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20대(찬성 94.2%, 반대 3.5%), 30대(92.1%, 4.6%), 40대(83.4%, 14.8%), 60대 이상(64.4%, 23.5%), 50대(62.7%, 31.3%) 순으로 찬성 의견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찬성 84.7%, 반대 12.7%), 경기인천(82.6%, 10.9%), 대전충청세종(76.5%, 20.1%), 광주전라(74.5%, 19.1%), 대구경북(74.4%, 15.7%), 부산경남울산(67.2%, 27.8%) 순으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87.7%, 반대 9.7%), 바른정당 지지층(74.7%, 25.3%), 정의당 지지층(73.7%, 14.2), 무당층(72.4%, 17.9%), 자유한국당 지지층(60.1%, 31.2%), 국민의당 지지층(56.0%, 40.8%) 순으로 찬성 의견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찬성 82.6%, 반대 14.5%), 진보층(82.4%, 13.0%), 보수층(66.2%, 27.3%) 순으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지난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4.5%,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4.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