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진. /사진=기상청
러시아 지진. /사진=기상청

18일 오전 8시34분쯤 러시아 클류치 동남동쪽 580㎞ 해역에서 규모 7.8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USGS에 따르면 진원지는 북위 54.19도, 동경 169.17도, 지하 48㎞다. 최초 지진 발생 이후 규모 5.0 이상 여진 2차례를 포함해 여진 수차례 계속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고센터는 진원지로부터 반경 300㎞ 이내 지역에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알래스카 서부 해안 지대나 캄차카 반도 해안 지대는 진원지로부터 300㎞ 이상 떨어져 있어 쓰나미가 닥칠 위험은 크지 않다고 센터는 덧붙였다.

한편 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7.4로 발표했다가 7.8로 상향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