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강북 뉴타운 VS 강남 재건축’ 빅매치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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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7~12월) 서울 분양시장은 강북권 뉴타운과 강남권 재건축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강북권은 뉴타운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 물량이 주를 이루고 강남권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를 중심으로 한 재건축 물량이 대거 나온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분양 시장은 ‘강북 뉴타운’ 대 ‘강남 재건축’ 대결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총 35개 단지 3만8056가구(일반분양 1만6618가구)다.
이 중 뉴타운 내 분양 예정 물량은 12개 단지 1만1878가구(일반분양 5102가구)며, 재건축 물량은 15개 단지 1만7107가구(일반분양 6323가구)가 예정됐다.
◆재개발 많은 강북, 가재울·아현·상계 등 ‘뉴타운’ 주목
강북권에서는 가재울‧아현‧상계‧북아현 뉴타운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쉽고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뉴타운 내 물량이 대거 나온다.
먼저 ‘가재울뉴타운’은 하반기에도 분양 열기를 이어간다. 가재울뉴타운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가까운 곳으로 서북권 최대규모인 약 2만가구의 미니신도시로 개발 된다. 학교·교통·편의시설 등 기반시설 정비에 힘입어 완성 단계로 접어들고 있으며 상암DMC업무지구 배후주거지로서 향후 개발 수혜도 예상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삼성물산이 9월 가재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DMC 루센티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997가구(전용 59~114㎡)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13가구다.
‘아현뉴타운’도 2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아현뉴타운은 서대문·종로 등 업무 밀집지역과 여의도를 잇는 길목에 위치해 직주 근접지역으로 주목 받는다. SK건설은 이달 마포로6구역을 재개발 한 ‘공덕 SK 리더스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472가구 규모로 이 중 255가구(전용 84·97·115㎡)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GS건설도 9월 염리3구역을 재개발 한 ‘마포그랑자이’ 총 1671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상계뉴타운’에서는 대우건설이 상계 뉴타운 첫 일반 분양 아파트인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 810가구(일반분양 444가구)를 분양 중이다. 또 ‘북아현뉴타운’에서는 현대건설이 10월 북아현1-1구역을 재개발해 ‘힐스테이트 신촌’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건축 중심 강남, 개포·서초·고덕 물량 집중
강남에서는 개포동을 비롯해, 서초구 잠원동과 서초동, 강동구 상일동(고덕주공) 등 강남 4구에서 재건축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먼저 강남구 개포동에서는 삼성물산이 8월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296가구(전용 59~136㎡) 규모로 이 중 20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강남구 청담동에서는 롯데건설이 11월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청담삼익(가칭)’ 12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 가구수는 157가구.
서초구 잠원동에서는 GS건설이 8월 신반포6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센트럴자이’를 내놓는다. 총 757가구(전용 59~114㎡) 규모며 일반분양 가구수는 145가구다.
이밖에 강동구 상일동에서는 고덕주공아파트 재건축 물량이 이어진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10월 ‘고덕주공3단지재건축(가칭)’ 총 4066가구(일반분양 139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 하반기도 서울 분양시장은 정비사업 중심의 분양이 집중돼 비강남권은 재개발, 강남은 재건축 구도가 된다”며 “특히 정부의 규제에도 좋은 입지의 분양물량이 다수 포함 돼 분양 이전부터 관심이 높아 서울지역 분양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북권은 뉴타운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 물량이 주를 이루고 강남권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를 중심으로 한 재건축 물량이 대거 나온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분양 시장은 ‘강북 뉴타운’ 대 ‘강남 재건축’ 대결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총 35개 단지 3만8056가구(일반분양 1만6618가구)다.
이 중 뉴타운 내 분양 예정 물량은 12개 단지 1만1878가구(일반분양 5102가구)며, 재건축 물량은 15개 단지 1만7107가구(일반분양 6323가구)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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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SK 리더스뷰 조감도. /사진=SK건설 |
강북권에서는 가재울‧아현‧상계‧북아현 뉴타운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쉽고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뉴타운 내 물량이 대거 나온다.
먼저 ‘가재울뉴타운’은 하반기에도 분양 열기를 이어간다. 가재울뉴타운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가까운 곳으로 서북권 최대규모인 약 2만가구의 미니신도시로 개발 된다. 학교·교통·편의시설 등 기반시설 정비에 힘입어 완성 단계로 접어들고 있으며 상암DMC업무지구 배후주거지로서 향후 개발 수혜도 예상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삼성물산이 9월 가재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DMC 루센티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997가구(전용 59~114㎡)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13가구다.
‘아현뉴타운’도 2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아현뉴타운은 서대문·종로 등 업무 밀집지역과 여의도를 잇는 길목에 위치해 직주 근접지역으로 주목 받는다. SK건설은 이달 마포로6구역을 재개발 한 ‘공덕 SK 리더스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472가구 규모로 이 중 255가구(전용 84·97·115㎡)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GS건설도 9월 염리3구역을 재개발 한 ‘마포그랑자이’ 총 1671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상계뉴타운’에서는 대우건설이 상계 뉴타운 첫 일반 분양 아파트인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 810가구(일반분양 444가구)를 분양 중이다. 또 ‘북아현뉴타운’에서는 현대건설이 10월 북아현1-1구역을 재개발해 ‘힐스테이트 신촌’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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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
강남에서는 개포동을 비롯해, 서초구 잠원동과 서초동, 강동구 상일동(고덕주공) 등 강남 4구에서 재건축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먼저 강남구 개포동에서는 삼성물산이 8월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296가구(전용 59~136㎡) 규모로 이 중 20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강남구 청담동에서는 롯데건설이 11월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청담삼익(가칭)’ 12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 가구수는 157가구.
서초구 잠원동에서는 GS건설이 8월 신반포6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센트럴자이’를 내놓는다. 총 757가구(전용 59~114㎡) 규모며 일반분양 가구수는 145가구다.
이밖에 강동구 상일동에서는 고덕주공아파트 재건축 물량이 이어진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10월 ‘고덕주공3단지재건축(가칭)’ 총 4066가구(일반분양 139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 하반기도 서울 분양시장은 정비사업 중심의 분양이 집중돼 비강남권은 재개발, 강남은 재건축 구도가 된다”며 “특히 정부의 규제에도 좋은 입지의 분양물량이 다수 포함 돼 분양 이전부터 관심이 높아 서울지역 분양 열기는 쉽게 식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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