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7%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효리네민박' 이효리

오늘(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은 7.21%(이하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 6.74%보다 높은 시청률일 뿐 아니라 그간 최고 기록이었던 6.98%의 수치까지 넘어선 수치다.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에서는 이효리와 이상순, 5년차 부부의 행복한 결혼생활이 공개됐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 이효리와 이상순은 부부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이 자리에서 이효리가 물은 건 “오빠, 나 없으면 어떻게 할 거야?”라는 것. 그녀는 “내가 갑자기 마음이 떠나서 헤어지거나 하면”이라며 예도 덧붙였다.


이에 이상순은 “마음이 떠나서 헤어지면 어쩔 수 없는 거고. 네가 죽으면 나도 죽을 것”이라는 단호한 고백으로 아내 이효리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효리는 “재혼하면 가만 안 둘 거야”라 장난스럽게 덧붙이는 것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날 효리네 스튜디오엔 찾아온 삼남매 중 둘째의 음악을 완성시키기위해 진지한 자세로 작업에 임하는 이상순을 이효리는 다정하게 응시했다. 쉽게 코드를 따는 매력 만점 이상순의 모습에 예원 씨는 "천재다"며 손뼉을 쳤고, 이효리는 "야. 내 남자거든. 반하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효리는 "역시 여보는 기타를 들어야 된다. 평소에도 기타를 들고 다녀라"고 농담했고, 이상순은 "그..그럴까"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그야말로 사랑이 넘치는 시간. 이날 이효리는 이상순을 향한 세레나데를 부르며 “우리의 첫 입맞춤이 언제였지?”라고 넌지시 물었다.

이상순이 제주 다락방을 입에 올리자 그녀는 “맞다. 달빛이 들어오는 밤이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상순에게 떨렸는지 거듭 물었다.


그냥 그랬다는 이상순의 너스레엔 “오빠 그때 팔이 부러져서 제대로 못하지 않았나. 키스 다음을 제대로 못했다. 어찌나 답답하던지”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마당에서 잠이 들려는 이효리에 이상순은 “거기서 자면 안 된다”라며 그녀를 작업실로 이끌었다. 이상순은 “오빠는 어디서 잘 건가?”라는 이효리의 물음에 “난 네 옆”이라고 짧게 답하는 것으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