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폭염주의보 발효… 남부지방 곳곳 호우특보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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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쿨 스팟(Cool Spot)을 지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기상청은 25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경기, 인천(강화·옹진 제외), 강원 홍천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 광주, 전남(화순·나주·순천·광양·여수·보성·구례·곡성·담양)에 발효됐던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로 대치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1도, 홍천 33도, 광주 33도, 제주 34도 등으로 예보됐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장마가 내리는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경북과 충북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문경 53.5㎜, 추풍령 38.1㎜, 상주 38.1㎜, 주왕산(청송) 35.0㎜, 진안 28.0㎜, 선산(구미) 26.0㎜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충북과 남부지방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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