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현, 카톡 대화 공개… 국내 정착 시도한 정황 포착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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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사진=JTBC '뉴스룸' 캡처 |
탈북해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다 재입북해 북한 선전 매체에 등장한 임지현씨의 입북 전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됐다.
JTBC '뉴스룸'은 지난 24일 임씨가 지난 2월 지인과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를 보도했다. 임씨는 지인에게 "중국에 있는 남편이 돈을 빼돌렸다"고 하자 지인은 "중국에 가서 소송을 해야 한다"고 했다.
임씨는 이 같은 대화를 나눈지 두달 후 중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지난 2월 탈북 과정에서 위장 결혼했던 중국인 남편에 대한 이혼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가 임대주택 신청을 준비하는 등 국내에 정착하려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다. 그는 지인에게 "돈을 빌려달라"며 "서류 문제로 임대주택 신청을 못했다"고 했다. 중국인 남편 때문에 임대주택 신청이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경찰은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임씨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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