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나눔재단, '2017 KDB스타트업 프로그램' 출정식 개최
성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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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나눔재단은 25일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대한민국 청년 기업가들의 도전정신을 지원하고 우수한 예비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17 KDB스타트업 프로그램'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차를 맞는 KDB스타트업 프로그램은 대한민국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팀 수 증가와 더불어 기술·아이디어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511개의 참가신청팀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37개팀은 앞으로 10주간 창업지원 교육과 멘토링, 현장 마케팅, 시제품 제작 지원금 등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들 중 단계별 과제 수행 평가를 통과한 9개팀만 사업비 지원금 2억원이 걸려 있는 최종 데모데이(11월 중)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4차 산업혁명 분야도 신설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팀들의 참가 신청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적정기술을 활용, 동남아시아시장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신설해 우수 스타트업이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란 낙후된 지역이나 소외된 계층을 배려해 만든 기술로 첨단기술보다 해당지역의 환경이나 경제, 사회 여건에 맞도록 만들어낸 기술을 뜻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KDB넥스트라운드에 이르기까지 체계화된 스타트업 프로세서를 통해 대한민국에 건강한 벤처 생태계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은은 지난 4년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118억원의 외부 기관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으며 SNS에너지와 같이 '수출 100만불탑'을 수상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팀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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