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이 소속 그룹 티아라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효민

최근 신곡 ‘내 이름은’으로 5년만에 1위에 오른 티아라, 멤버 효민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효민은 특유의 감각적인 센스로 다양한 콘셉트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완벽히 소화해냈다.

화보가 끝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효민은 5년만에 1위에 오른 것도 모두 팬들 덕분이라며 겸손히 공을 돌렸다.

수많은 아이돌 사이에서 탑의 위치를 누리며 전성기를 보내던 티아라, 효민은 "자신이 누리는 이 작은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 지금이 훨씬 행복하다"며 오랜만에 1위를 차지하게 된 소감을 묻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데뷔 9년차, 티아라 멤버들에 대해 효민은 “이제는 멤버들 눈빛만 봐도 다 안다”면서 “처음엔 비즈니스로 만나게 됐지만 이제는 가족 같은 사이”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각 멤버마다 잘 맞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지연이와는 게으름 피우는 게 잘 맞다”면서 맏언니인 큐리에 대해서는 “신비로워 보이는 모습과 달리 실제 성격은 동네 아저씨”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공주 같은 모습도 있지만 알뜰살뜰하고 생활력이 강하다”고 전했다. 효민 자신은 팀 내에서 때로는 언니로, 때로는 동생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 어느덧 늘어난 후배 가수들을 보며 “기분이 이상하다”던 그녀는 “예쁘고 어린 후배들을 보면 부럽다”고 ㅁ라했다. 눈 여겨 보는 후배로는 레드벨벳을 꼽으며 “노래도 좋고 너무 상큼하다”고 전하기도. 티아라 멤버 외에 친한 연예인으로는 소녀시대를 꼽으며 그 중에서도 유리와 써니와의 친분을 언급했다.

효민은 '선택할 수 있다면 다시 태어나도 똑 같은 삶을 살겠냐'는 질문에 “물론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그래도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 이상으로 커다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다시 태어난다 해도 당연히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며 티아라 멤버로서 누려온 삶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 곧 있으면 30대를 맞이하는 그녀는 “기대된다”는 말로 설렘을 드러냈는데 평소 취미로 요리와 드라이브를 꼽으며 특히 제일 자신 있는 메뉴로는 닭볶음탕을 말해 의외의 면모를 드러냈다. 각선미로 유명한 그녀에게 다리 외에 자신 있는 신체부위를 묻자 엉덩이를 꼽으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이상형으로는 “수수하고 대화 잘 통하는 사람”을 언급하기도. 끝으로 그녀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더 크게 돌려주고 싶다”는 말로 팬들에 대한 짙은 애정을 드러냈다. 
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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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