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사진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정부 北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사진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정부 北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단호히 응징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무 장관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의 수차례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했을 뿐 아니라 한반도 안전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한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단호히 응징하고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으로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하였으며 전략자산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11시41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이전보다 고도화 된 ICBM급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국방부 장관이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우리 군이 북한의 도발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송 장관은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강화시켜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유지해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한미군의 추가적인 사드 발사대를 임시 배치하기 위해 조속히 협의해나갈 것이며 우리의 독자적인 북한 핵·미사일 대응 체계를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