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니코스피200선물을 미국 투자자가 직접 거래 할 수 있게 됐다. /사진=뉴시스
앞으로 미니코스피200선물을 미국 투자자가 직접 거래 할 수 있게 됐다. /사진=뉴시스

앞으로 미니코스피200선물을 미국 투자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선물시장 및 선물상품 규제·감독 기구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미니코스피200선물에 대한 투자 적격 상품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미니코스피200선물 상품은 2008년에 인증을 취득한 코스피200선물 상품에 이어 미국 투자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두번째 지수상품으로 등록됐다.

거래소는 “이번 인증으로 국내 증권·파생상품 시장 및 규제 체계의 국제 정합성을 다시 인정받았다”며 “국내 파생상품 업계의 해외 투자자유치 및 거래활성화 노력이 더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희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거래소는 현재 국내 회원사의 옵션상품 영업활동 제한과 미국 투자자의 국채, 주식선물 거래 제한 등의 규제 해소를 위해 미국 금융 당국 승인등을 추진중”이라며 “국내 파생상품 시장의 거래 활성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