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검. 사진 왼쪽부터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왕근 공군 참모총장, 박종진 육군 1군사령관, 박한기 육군 2작전사령관, 김운용 육군 3군사령관. /사진=국방부 제공
삼정검. 사진 왼쪽부터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왕근 공군 참모총장, 박종진 육군 1군사령관, 박한기 육군 2작전사령관, 김운용 육군 3군사령관. /사진=국방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 본관에서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군 장성 6명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았다.

김 육군 참모총장과 이왕근 공군 참모총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박종진 육군 제1군사령관, 김운용 육군 제3군사령관, 박한기 육군 제2작전사령관 등 6명과 이들의 배우자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준장 이상 장군들이 지휘권의 상징으로 소지하는 삼정검에 끈으로 만든 매듭인 '수치'를 달아주는 것으로 진급 명령을 표시한다. 그는 뒤이어 환담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지·예방할 수 있는 확고한 안보 태세 확립과 국방력 강화를 당부할 전망이다.

군은 전날 이들 6명 외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를 포함, 7명의 군 지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이날 신고식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이순진 현 합참 의장이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합참 의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해 현 이순진 합참 의장이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 의장은 청문회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