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에 출연한 배우 오만석이 여장연기를 펼친 유연석을 칭찬했다. 

'헤드윅' 오만석

오늘(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뮤지컬 '헤드윅'의 배우 유연석, 오만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에 따라 주인공들은 여장 연기를 펼친다. 스튜디오에서는 여장을 한 유연석 오만석의 사진을 봤고, 오만석은 "유연석씨가 여장한 모습은 진짜 여자같다"고 말했다.

'헤드윅' 오만석

이에 유연석은 "어머니도 제가 여장한 모습을 보시고 저를 못 알아 보셨다. 예쁜데 너무 세다고 하셨다. 여자친구인 줄 아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 DJ 컬투는 "뮤지컬 '헤드윅' 공연때 힐 때문에 많이 힘드셨다고"라며 운을 띄었다.

이에 오만석은 "힐이 8㎝ 정도 되었다"고 답했다. 유연석은 "저는 힐을 처음 신어봤는데, 여자분들이 대단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컬투쇼 인스타그램·쇼노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