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임재욱이 '불타는청춘'에 출연, 전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포지션 임재욱이 무의도행에 합류했다. 

'불타는청춘' 시청률, 포지션 임재욱 결별

임재욱은 "편하게 사는 스타일인데 왕년에 인기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나름대로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90년대를 주름잡았던 '아이 러브 유'를 불렀던 포지션 임재욱입니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재욱은 전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하며 "6년 만났는데 헤어진지 한두달됐다. 지금 그래서 미치겠다. 헤어진 이유는 엔터테인먼트를 못하게 했다. 불청도 못하게 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최성국은 "완전히 헤어진 상태냐?"고 물었고, 임재욱은 "내 강아지를 데리고 가더라고. 내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를. 같이 산 건데 강아지가 너무 보고 싶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양수경은 "그러면 보고 싶어 하지 말고 가"라고 연애 코치를 했다. 이를 이해하지 못한 김국진은 "강아지가 보고 싶대 잖아"라고 말했고, 양수경은 "그럼 여자친구도 보고 싶은 거야"라고 설명했다.

이에 임재욱은 "여자친구도 강아지니까"라고 실토했고, 양수경은 "그럼 그 두 강아지 보러 가. 왜 망설여"라고 나무랐다.


김국진은 "이렇게 솔직한 친구는 살다살다 처음본다"며 놀랐다. 이에 임재욱은 "거짓말을 못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임재욱의 먹방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를 타기 전에 배가 고프다며 라면에 햇반, 계란까지 시켰다. 급기야 라면에 밥을 말아서 먹다가 배를 놓쳤다. 계란을 챙기면서는 "이건 배에서 먹어야겠다"고.

처음 보는 주민들에게도 다가가 "저 몰라요? '아이 러브 유' 부른 포지션 몰라요?"라고 능청을 떨기도했다.

포지션 때와는 다른 모습에 멤버들이 놀라자 임재욱은 "예전에 사장님이 콘셉트를 콘서트만, 노래하는 것으로만 잡았다"며 "이런 예능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제 성격을 보여주고 싶었다. 전 '썸머타임'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6.6%, 7.2%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이 기록한 6.8%, 7.5%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불타는 청춘'은 이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불타는 청춘'과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in 싱가포르'는 2.6%, MBC '오지의 마법사 스페셜'은 2.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사진.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