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석탄화력발전소 위치도. /사진=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 석탄화력발전소 위치도.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일본 5대 종합무역상사 중 하나인 스미토모 상사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마타바리 발전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km 떨어진 치타공주 마타바리 섬에 발전용량 1200MW(600MW 2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부지개량 및 항만공사를 포함해 공사기간만 약 7년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투자 금액은 총 5조원(미화 45억달러)로 단일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로는 서남아시아 최대 규모다. 이 중 포스코건설은 공사금액 9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토목공사, 석탄 원료처리설비부대설비 등의 공사를 수행한다.

포스코건설은 또 600억원 규모의 ‘미얀마 양곤 상수도 개선사업’의 낙찰자로도 통보 받아 하반기 해외수주 청신호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미얀마를 5대 전략국가 중 하나로 선정하고 미얀마 최고층 랜드마크 빌딩인 ‘양곤 호텔’을 건립하는 등 미얀마에 본격 진출 중이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2개 프로젝트 모두는 일본국제협력기구 (JICA)의 자금지원을 통해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공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