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뜬다' 서장훈의 속마음 "애 걱정만 아니면 진짜 혼자 살고파"

서장훈이 '뭉쳐야뜬다'에 출연,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뭉쳐야뜬다’(뭉뜬)에는 캐나다로 패키지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장훈은 룸메이트 김용만에게 자신의 속내를 꺼내놨다. 김용만은 “요즘 행복하지?”라고 물었고, 서장훈은 “재밌다”고 답했다. 이에 김용만은 “그럼 됐어. 재미가 있어야 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굳이 누구랑 엮이는게 부담스럽다”며 “만약에 누군가를 만났는데 나도 그 여자가 너무 좋고, 그 여자도 나랑 죽어도 같이 살겠다고 한다면 그 사람 집에 가야 할 것 아니냐. 아무리 세상이 많이 변했어도 이혼한 남자를 누가 좋아하겠냐?”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우리 집에서 애 걱정하는 것만 아니면 진짜 혼자 살고 싶다. 내가 결혼에 안 맞는 사람이라는 걸 제가 저 스스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장훈이는 지내다 보니까 애가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며 “좋은 사람 만나서 잘 될 수도 있다”고 위로했다.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