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 주식투자로 목돈 날린 사연 "이래도 결혼이 좋냐"(ft.추자현)

우효광이 주식투자로 목돈을 날린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추자현과 우효광의 신혼생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이날도 우효광은 시도 때도 없이 추자현에게 "매번 마사지 받는 것 내가 계산하지 않았냐. TV 인터넷 비용도 내야 해서 용돈이 부족하다"며 용돈 인상을 요구했지만 추자현은 그럴 수 없다고 거절했다.

추자현은 1년에 한 번 낸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이어 추자현은 그가 시아버지에게까지 돈을 타 썼던 것을 언급하며 “아버지가 착하셔서 주신거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 우효광이 용돈을 술과 과자, 쓸데없는 것을 사는데 쓴다고 지적했다. 추자현의 속사포 반격에 우효광은 그녀의 손을 잡으며 우블리 애교를 펼쳤지만 경제관념이 투철한 추자현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우효광의 용돈을 올려주는 게 어떠냐”는 MC들의 제안에 추자현은 “저도 기죽으면 안된다 싶어서 목돈을 준적이 있다. 그런데 고스란히 주식에 투자했더라”고 말했다.

그녀는 “주식을 넣은 뒤에 휴대전화만 쳐다보면서 주가하락에 안절부절 못하더라”며 “그때부터 목돈이 아니라 매달 용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주식으로 돈을 많이 잃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우효광은 "패스"라고 외치며 말을 아꼈다.

용돈을 못올려준다며 큰 소리로 우효광을 야단친 추자현이 “이래도 결혼이 좋냐”고 묻자 우효광이 대답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추자현은 “시아버지가 자신의 퇴직금도 저에게 맡기셔서 제가 갖고 있다”며 투철한 경제관념으로 시아버지의 무한신뢰까지 얻었음을 드러냈다.

한편,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