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청년통장. /사진=경기도 제공
일하는 청년통장.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근로 청년이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3년 후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취업 중심의 기존 취약계층 청년 지원 정책을 탈피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자산 형성을 통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중위소득 100% 이하(1인 가구 기준 약165만원) 저소득 근로 청년이 지원 대상이다.


도는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을 위해 올해 총 114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상반기에 청년 5000명을 선발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청년 4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2회 접수 시 각각 6:1, 5.4:1, 올해 1회 접수 시 4.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참가 대상이 월마다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경기도와 민간 모금액을 매칭 지원해 약 1000만원을 받게 된다. 지원액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대상은 오는 11월14일 경기도 및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콜센터 또는 각 시군·읍면동 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 경기복지재단 '일하는 청년통장 게시판'에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