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9월1일부터 교촌에프앤비의 비상근 '고문'으로 위촉되어 현역에서 은퇴(?)합니다.
이제는 아웃사이더로 외곽에서 지켜보고 응원해야 됩니다."


교촌치킨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2012년 11월 교촌에프앤비(주) 국내사업부문 대표로 교촌치킨에 합류한 그가 올해초 3월부터 경기서부지사장으로 현장에서 가맹점주들과 접촉하면서 좀더 많은 경험을 쌓고, 이제는 아웃사이더로 일을 하게 됐다.

▲ 이근갑 전 대표 페이스북 캡쳐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 이근갑 전 대표 페이스북 캡쳐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일각에서 교촌치킨의 교촌맨이라고 불리는 이근갑 전 국내사업부문대표의 열의는 대단했다.
어느현장에서도 교촌의 우수함과 자긍심이 남달랐으며, 그 누구도 이근갑 전 대표의 열의에 대해서는 업계 모든이들이 찬성할 정도로 강한 열의를 소유한 전문가이며 비즈니스맨이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년동안 '오너보다 더 오너'같은 마음으로 올인했기에 아쉬움도 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그래도 서운하네요”라며, “교촌맨이 되면서 당초에 세웠던 목표들은 다 성취했다”고 전했다.

교촌 본사 매출액, 점당 평균매출액, 닭고기 출고량 등의 외형 뿐 아니라, 20년만의 업계 1위로, 마켓리더로, 브랜드가치 1위,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이 전대표는 “처음부터 좋은생각, 교촌은 이런 치킨입니다”라며 “'정도, 정직, 정성'의 교촌정신, '정도경영, 고객만족경영, 나눔경영'의 교촌 경영철학, '차별화, 고급화, 전문화'의 교촌 이니셔티브 등 교촌을 더욱 교촌답게, 일등답게, 그 가치와 철학을 뿌리내리게 하고, 대내외적으로 끊임없이 참여하고 소통하고 교촌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덕분에 '16시간 런닝맨, 홍길동, 소통맨, 감성맨' 등 많은 별칭도 얻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교촌의 새로운 일을 전했다.
그는 "회사경영이나 일, 마케팅 등에서 교촌만의 철학이 있는 차별적인 전략과 다양한 전술을 펼쳤습니다. 먹네이션 사회공헌활동, 가맹점 구조개선, 간담회, QSC, 교촌 골프대회, 치맥페스티벌, MTB대회 등등 교촌 가족들과 정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SNS 활동도 뺄 수가 없네요. 지속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도 구축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전 대표는 "그동안 함께 뛰고 땀흘리고 고민하고 달려왔던 교촌 임직원, 전국의 지사장 및 지사직원, 가맹점 사업자 및 직원, 아르바이트생, 협력업체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교촌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애용하시고 응원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더 나은, 더 바른' 교촌으로 보답할 것 입니다. 늘 마니아로서, 홍보자로서, 감시자로서 지켜봐 주십시요"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