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120% 즐기기] 경유지 관광은 덤 '일석이조 해외여행'
KRT '필리핀-호주, 홍콩-캐나다 여행'
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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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을 쉴 수 있는 이번 황금연휴와 관련한 직항 해외여행 상품은 대부분 일찍이 예약 완료됐다. 그렇다면 장거리 비행과 비용 부담까지 덜 ‘일석이조’ 실속 상품을 눈여겨보자. 경유 항공권이 연계되므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유지와 최종 목적지의 명소를 골고루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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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사진=KRT |
◆필리핀 더하기 호주 시드니
오는 29일 출발하는 KRT ‘호주+시드니 일주’ 프로그램은 필리핀을 경유하며 총 8일 일정이다.
세부퍼시픽항공을 이용해 늦은 밤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한 뒤 이튿날 팍상한폭포를 관광한다. 세계 7대 절경으로 꼽힌 팍상한폭포는 조성모의 히트곡 <아시나요>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명소다.
항공편으로 마닐라에서 시드니까지는 약 8시간 걸린다. 직항을 이용한 장거리 비행의 여독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 셈이다. 시드니에 도착해 보타니베이 국립공원에서 때묻지 않은 대자연을 만끽한다. 라페루즈의 풍광, 펠리컨 먹이주기 체험을 즐긴다. 사막과 바다가 공존하는 이색 지역도 탐방한다. 사륜구동 자동차로 모래언덕을 시원하게 달리고 돌핀크루즈에 탑승해 남태평양의 돌고래와 인사를 나눈다.
이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을 찾는다. 슬픈 전설이 전해지는 세자매봉,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담는 에코포인트 등이 기다린다. 시닉 레일웨이, 케이블웨이, 워크웨이 등 짜릿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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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야경. /사진=KRT |
◆홍콩 더하기 캐나다 로키
쇼핑과 미식의 천국을 경유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KRT ‘캐나다 로키’ 상품은 우리에게 친숙한 홍콩을 경유한다. 홍콩은 우리의 티머니에 해당하는 옥토퍼스카드 한장이면 대중교통으로 도심 자유여행을 할 수 있다. 빅토리아피크, 란콰이퐁, 소호, 1881 헤리티지 등을 거닐며 훌륭한 미식을 즐겨보자.
목적지인 캐나다도 명소가 많다. 먼저 밴쿠버 시내에 있는 퀸 엘리자베스 공원을 산보한다. 이 공원은 풍부한 녹지를 배경으로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거리인 개스타운을 거닌다. 1986년 엑스포를 개최한 곳도 방문한다.
이어 캐나다 로키산맥의 진수를 만난다. 레이크 루이스는 ‘로키의 보석’으로 불릴 만큼 비경이 압권이다. 특히 옥색 물빛이 빚어내는 장관에 여행객들의 탄성이 그칠 줄 모른다.
개관 150주년을 맞은 밴프 국립공원, 경이롭다는 뜻의 요호 국립공원도 캐나다 로키의 자랑이다. 특히 요호 국립공원 ‘자연의 다리’는 오랜 세월 급류의 침식작용이 만든 대자연의 작품이다. 홍콩에어라인을 이용한 홍콩 경유 캐나다 로키 여행상품은 총 9일 일정이며, 오는 29일과 30일 출발한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05호(2017년 9월13~19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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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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