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 2’에서 일명 ‘까치발 소년’이라 불리며 주목을 받았던 박성우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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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와 함께한 화보 촬영은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청량미 넘치는 올 화이트 룩부터 키치한 매력이 돋보이는 데님룩, 세련미와 더불어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블랙 셔츠룩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성우는 화제를 모았던 ‘프로듀스101 시즌 2’ 출연 배경부터 연기를 꿈꾸게 된 계기,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프로듀스101 시즌 2’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그는 ‘경험과 기회’라고 답했다. 그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다는 박성우는 “기회만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며 “고민은 ‘잘할 수 있을까’ 뿐이었다”고 전했다.

아이돌이 되기 위해 요구되는 춤과 노래 실력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 궁금했다. 그는 “어떻게 하든 연습할 때보다 부족한 모습이 더 많이 드러날 수밖에 없기에 고민이 많았다. 참가 자격이 주어진 이상 부족할지라도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 해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거라 생각했다”고 답하며 당시 느낀 부담감을 설명했다.

아이돌에 도전하기엔 다소 많은 나이였던 박성우. 만약 열 살 더 어렸다면 어땠을 것 같냐는 질문에 그는 “아마 최종까지 갔다가 떨어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열 살이 어렸더라면 발뒤꿈치를 안 들었을지도 모른다. 마음을 먹은 만큼 필사적으로 임해서 데뷔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처절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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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성우는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초반, 우연한 보조출연을 계기로 배우의 꿈을 꾸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계기로 뒤늦게 입시 준비를 하며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이어 보조출연을 했던 영화 ‘쩨쩨한 로맨스’의 주연이었던 이선균과 최강희를 언급하며 “그분들은 나를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면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