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고양이, 프랜차이즈 갑질논란 '공정위' 조사 착수돼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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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갑질 논란에 휩싸인 액세서리 프랜차이즈 '못된고양이'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것으로 알려졌다.
갑질 피해를 호소하는 가맹점주들의 민·형사상 법적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세현은 일방적인 계약해지·상품공급중단·보복출점 등은 공정위가 최근 추진하는 공정거래활성화 방향에 반하는 불공정행위이자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행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못된고양이측은 입장발표를 통해 최근 제기된 갑질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선상태이다.
회사 측은 “해당 점주들은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일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이용해 마치 가맹본부가 갑질을 일삼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최근 프랜차이즈 갑질논란에 전국가맹점주연석회의는 지난 6일, 국회에서 '프랜차이즈 갑질보호를 위한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처리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에 갑질 논란 관련 신고가 접수돼 사건처리절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또 못된고양이 분쟁 가맹점주 법적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은 이례적으로 빠르게 사건번호를 통지받고 조사관도 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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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복출점 논란에 쌓인 못된고양이 평택점은 기존 (2년째 운영·왼쪽 분홍색 간판) 과 불과 50m 거리에 평택로데오점(오른쪽 흰색 간판)을 지난달25일 오픈해 갑질논란에 휩싸였다. © News1 |
공정위 서울사무소 관계자는 "엔캣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며 "다만 계류 사건이 100여건 이상으로 조사 결과가 언제 나올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려운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양진호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못된고양이 ㈜엔캣은 전국에 14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못된고양이측은 입장발표를 통해 최근 제기된 갑질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선상태이다.
못된고양이는 갑질논란이후 몇몇 매체를 통해 밝힌 입장자료를 통해 평택역점주 등 일부 점주가 가맹본부의 보복 행위를 폭로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점주들은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일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이용해 마치 가맹본부가 갑질을 일삼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최근 프랜차이즈 갑질논란에 전국가맹점주연석회의는 지난 6일, 국회에서 '프랜차이즈 갑질보호를 위한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처리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도 업계 자정안을 마련키 위한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10월까지 공정위에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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