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위 상임위원/사진=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 상임위원/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에 손병두(33회) 금융위 상임위원이 11일 선임됐다. 김용범 전 사무처장이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선임된데 따른 후속 인사다.

이날 최흥식 금감원장이 취임하는 등 금융당국 고위직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후속 인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손병두 사무처장은 인창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동대학원 행정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브라운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와 G20기획조정단장, 금융위 공적자금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책국장, 금융위 상임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후속 인사로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을 지낸 도규상 금융위원장 정책보좌관(34회)이 기획재정부로 이동하고, 금융위 상임위원으로 기재부 고참 국장이 승진해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재부와 금융위가 부서간 인사교류를 확대하는 차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