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세계불꽃축제 이미지. /사진=한화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 이미지. /사진=한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불꽃축제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이 오는 30일 저녁 7시20분부터 8시40분까지 약 1시간20분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불꽃축제를 통해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친 시민들의 가슴속에 ‘내일을 향한 응원’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2000년부터 매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한국·미국·이탈리아 등 총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총 10만여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 놓는다. 100만여명의 가족, 연인, 친구 등 관람객에게 잊을 수 없는 가을밤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불꽃축제의 메인 테마는 ‘비비드’다. 생동감과 발랄함을 뜻하는 비비드의 의미처럼 열정적이고 빠르면서 원색이 뛰어난 불꽃의 향연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축제에 참가한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정해졌다.


축제 오프닝은 미국 파이로 스펙의 ‘할리우드 만세’를 주제로 화려한 연출이 시작된다. 미국팀은 빌보드 차트의 인기곡에 이번 축제의 메인 테마인 비비드에 맞춘 다양한 색상의 대형 타상 불꽃을 여의도 밤하늘에 7시20분부터 쏘아 올린다.

이어 이탈리아 파렌테 파이어웍스그룹이 ‘인생찬가’를 주제로 밤 7시40분부터 감성적인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렌테는 3대에 걸쳐 110년 이상 불꽃을 제조 및 연출한 경험을 가진 이탈리아 최고의 불꽃기업이다.


밤 8시 불꽃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한화는 ‘환상적인 인생’을 주제로 비비드 서울을 표현한다. 한화는 테마에 맞춰 오감을 자극하는 음악, 불꽃, 영상, 특수효과 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을 위해 극심한 혼잡지역인 여의동로가 오후 2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통제되며 행사 전날인 29일 밤 11시부터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이 폐쇄된다.


또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대폭 증편하고 경찰, 소방, 주최 측 인력을 총동원해 지하철 시민 안전에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