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시청률이 월요일 심야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동상이몽' 시청률, 강경준·우효광, 사랑꾼들의 매력… 동시간대 1위

오늘(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전국 방송 가구 기준(이하 동일) 1부 8.4%, 2부 8.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8%보다 0.4%포인트,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를 나타낸 기록으로 12주 간 화요 심야 예능의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신영을 향한 프러포즈에 나선 강경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신영, 강경준 커플은 둘의 추억이 가득한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강경준이 준비한 프러포즈 영상이 이어졌다. 

절절한 진심을 고백하던 강경준은 "다른 누구보다 너를 사랑할 수 있고 지켜줄 수 있다“며“나랑 결혼해줄래?"라고 청혼했다. 강경준과 장신영 두 사람 모두 눈물을 흘렸고 이는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동상이몽' 시청률, 강경준·우효광, 사랑꾼들의 매력… 동시간대 1위

‘추우부부’ 추자현-우효광의 제주도 여행기도 이어졌다. 아침부터 조식 폭풍 먹방을 선보인 우효광은 추자현과 투명 카약을 타러 갔다. 추자현은 우효광과 함께 노를 젓던 중 “우리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고 싶어 하면 어떡하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우효광은 “너를 쉬게하고 내가 노를 저으면 되지”라는 ‘사랑꾼’다운 멘트로 추자현을 웃음 짓게 했다. 물놀이 후 식당에 간 우효광은 “이모님 빨리빨리 많이 주세요"라고 말한데 이어 갈치조림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이슬이요"라며 소주를 주문해 웃음을 안겼다.

술을 마시며 우효광은 추자현을 향해 "힘들면 일 안 해도 된다"며 "앞으로 너 일하지마 내가 일할게. 전에 고생 많이 했잖아. 이젠 가족의 느낌을 느끼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이후 “우리 아기 언제 가질거야"라며 "오늘 나 전복 많이 먹었어"라는 19금 폭탄 발언을 던져 추자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달콤했던 제주도 여행을 마친 두 사람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추자현은 사천에서 촬영중인 우효광에게 셀카를 보냈다. 우효광은 “마누라 예쁘다. 보고싶다”며 하트로 화답했다. 두 사람이 달달한 사랑의 메시지를 주고 받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10.8%를 기록하며 이 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