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29일 부산작전기지에서 해군 청해부대 25진 충무공이순신함(DDH-Ⅱ 4400톤급)이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위해 장병·가족 등의 환송 속에 출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청해부대. 29일 부산작전기지에서 해군 청해부대 25진 충무공이순신함(DDH-Ⅱ 4400톤급)이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위해 장병·가족 등의 환송 속에 출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부산작전기지에서 해군 청해부대 25진 충무공이순신함(DDH-Ⅱ 4400톤급)이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위해 장병·가족 등의 환송 속에 출항했다.

청해부대 25진 충무공이순신함은 다음해 3월 말까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으로부터 우리 선박은 물론 외국 함정까지 보호·호송하는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부대장 김정태 대령이 이끄는 청해부대 25진 충무공이순신함은 청해부대 3진, 7진, 19진에 이어 4번째 파병이다. 청해부대 25진은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SEAL)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의무요원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 300여명으로 편성됐다.

파병 기간 중 선박 호송 및 해적 퇴치를 비롯한 우리 선박의 안전 활동을 지원하고, 연합해군사의 해양 안보 작전 및 유럽연합의 대해적 작전에 참가해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제고하고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엄현성 해군 참모총장은 "지금까지 청해부대의 성공적인 작전 수행은 부대원 모두가 해군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한 결과"라며 "청해부대 25진 장병들이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 대한민국의 국격과 우리 해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안전하게 복귀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