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를 꺾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자료사진=뉴시스(AP 제공)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를 꺾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자료사진=뉴시스(AP 제공)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를 꺾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오전 에콰도르 퀴토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3-1로 꺾고 전체3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지역예선 내내 경기력 문제로 논란을 겪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본선행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분만에 에콰도르의 이바라에게 선제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메시가 전반12분 디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전반 20분에는 메시가 역전골을 넣는 데 성공하며 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간 아르헨티나는 후반 17분 메시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예선 6위로 월드컵행을 장담할 수 없었던 아르헨티나는 승점 3점을 챙기며 3위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했다. 남미예선은 4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오세아니아주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