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공작 의혹' 임관빈 전 실장, 피의자 신분 검찰 소환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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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빈. /자료사진=뉴시스 |
서울중앙지검 국가정보원 수사팀은 12일 "오전 임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임 전 실장은 2011년 4월~2013년 10월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지냈다. 검찰은 임 전 실장이 2012년 이뤄진 사이버사령부의 친정부 댓글 공작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 집권 당시 각종 여론 조작 활동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를 동시에 조준하며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있으며, 최근 김관진 전 국장부 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소환 조사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사이버사령부 친정부 댓글 공작을 총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이태하 전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장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이튿날 오전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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