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28명이 신동호 국장을 검찰에 고소한다.

오늘(16일) MBC 노조에 따르면 MBC 아나운서 28명은 이날 오후 검찰에 신동호 국장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아나운서들에 대한 신 국장의 출연 배제와 부당 전보, 그리고 경영진 위주로 진행했던 부당노동행위를 주장하며 법률적 대응을 진행했다.


MBC 아나운서들은 지난 8월부터 업무를 중단한 상태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김장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MBC 아나운서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불법과 위법을 자행한 경영진과 신동호 국장이 법의 심판을 받드시 받을 수 있도록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도 높은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이들 세력과 영합해서 악랄한 언론타압에 앞장섰던 아나운서 출신 공범자들에게도 적절한 시기에 명단공개를 비롯한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