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민이 법정 다툼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민

김정민은 오늘(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마련된 제3회 슈퍼소울 릴레이 '더 시크릿' 멘토 마이클 버나드 백위스와 소통 전문가 김창옥의 특별강연 사회를 맡았다.

행사 전 김정민은 "좀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조심스럽게 지난 날을 되돌아봤다. 그리고는 "얻고 싶은 것보다는 나누고 싶은 게 많다. 여러 분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활동 복귀 의지를 보였다. 

김정민은 "많은 분들이 제가 어떤 일을 겪고 있든 믿어주시고 지지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마음 만큼은 방송이나 일에서 떠난 적이 없다. 건강하게 열심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 조금이나마 소통하면서 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정민은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스스로 힐링을 얻어보고도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뷰티 관련 프로그램을 맡고 싶은 생각도 가지고 있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정민은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전 남자친구 손 씨와 법정 공방 중이다. 김정민은 손씨를 공갈·공갈미수, 허위사실적시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손 씨는 김정민을 상대로 혼인빙자 혐의로 7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형사 고소했다.

사진. 김정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