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탈원전 정책에 국민 60%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신고리 원전 건설현장. /자료사진=뉴시스
정부 탈원전 정책에 국민 60%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신고리 원전 건설현장. /자료사진=뉴시스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 국민 6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정부 탈원전 정책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60.5%로 ‘반대한다’는 의견 29.5%보다 크게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탈원전 정책에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은 36.6%, ‘찬성하는 편’이라는 의견은 23.9%였다. 합계 60.5%가 정부 탈원전 정책에 긍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우 반대’ 의견은 15.9%, ‘반대하는 편’이라는 의견은 13.6%로 전체 29.5%는 탈원전 정책에 부정적이었다. '잘 모른다'는 의견은 10.0%였다.


연령별로는 30대(75.9%), 20대(68.6%), 40대(68.5%), 50대(54.2%) 순으로 찬성 의견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9.0%)에서 찬성 의견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에서 51.3%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상대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웅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