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성규를 못 알아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섬총사' 성규, 김희선에 인지도 굴욕…

지난 23일 밤 10시 50분 방송된 tvN '섬총사' 23화 방송에서는 깜짝 손님으로 홍도를 찾은 인피니트 성규의 쫄깃한 섬 생활기가 펼쳐쳤다.

이날 성규는 강호동과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던 중 “저와는 코드가 안 맞는 것 같아 그동안 형님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해 강호동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요즘에는 많이 부드러워지신 것 같다”고 폭탄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강호동은 성규를 김희선에게 가서 인사시키기 전 성규를 알아볼 수 있을지 못할지 연기를 해보자고 했다. 강호동은 김희선에게 "홍도 청년회 국장인데, 팬이라고 해서 데려왔다"라고 거짓말을 했고, 실제 성규를 알아보지 못한 김희선은 성규와 인증샷을 찍어줘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희선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성규를 향해 “안녕하세요”라고 했다. 이에 성규는 “아! 품위 있는 김희선. 저 팬인데 사진 한번 찍어 달라”라고 부탁했고, 강호동은 “내가 ‘품위 있는 그녀’ 얘기 했는데 자기는 ‘품위 있는 김희선’이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성규가 김희선에게 오버하자 김희선은 뭔가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 챘다. 어딘가 이상한 멤버들의 태도에 김희선은 “아니잖아”라며 강호동을 때렸고, 성규는 “이게 무슨 개망신이냐. 내가 안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모르실거라고. 누나 표정이 정말 모르시는 것 같다”라며 속상해 했다.

이에 김희선은 “힌트만 주면 될 것 같다”며 미안해했다. 그러자 성규는 “누나 이제 기분 나쁠 것 같으니까 말해달라"며 알아봐주길 간절히 애원했다. 인피니트라는 힌트를 들은 김희선은 단번에 성규의 이름을 외쳤고, “어머...실물하고..아니 그게 아니라. 실물이 훨씬 잘생겼다. 어떻게 남자분이 얼굴이 이렇게 작으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올리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