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가 이상민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유리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 사유리가 출연해 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100인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사유리는 "'이상민 오빠랑 언제 결혼해요?'라는 이야기를 10명 만나면 8명이 물어본다. 그리고 두 명은 이미 결혼하고 있다고 오해를 한다"며 "어떡하죠?"라고 말했다.


가상 결혼 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 인연을 맺은 후 최근 '미운 우리 새끼'에서 호흡을 맞춘 사유리와 이상민. 사유리는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6개월 정도 했다가 시청률이 안 나와 없어졌다. 강제로 이혼 시키고, 몇 년 지나고 나서 다시 만났다"고 설명했다.

MC 한상권 아나운서가 "사유리 씨 부모님도 이상민 씨를 사위로서 괜찮아하시는 것 같다"고 하자 사유리는 "아버지가 이상민 오빠를 좋아한다"며 "남자로서, 모든걸 통해서 정말 성실하다. 촬영 없어도 스태프들한테 착하다. 그부분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을 한 마디로 정리해달라고 하자 사유리는 "이상민은 앤티크"라며 "왜냐면 한 번 갔다 왔다. 이혼하고"라며 "그런데 갔다오니까 더 고급스럽고 더 가치가 있고 더 비싸졌다. 전 그렇게 생각한다. 더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됐다"고 평했다. 

반면 이상민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는 사유리는 "엉망진창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내가 아주 착한데도 장난친다 생각하고 잘 안 믿는다"며 "전에 내가 요리를 해준 적이 있는데 그 요리를 먹고 식중독에 걸린 적이 있다. 앞으로 요리는 하지 않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1대100'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