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물림 사고 증가세… "소유자 관리 소홀이 문제"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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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6 | 07: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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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물림 사고. 사진은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반려견과 유기견 등 개에 물려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1125명이다.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월평균 건수를 비교해보면 개 물림 사고는 증가 추세에 있다. 2015년에는 월평균 153.4명의 환자가 개에 물려 병원에 이송됐지만 지난해에는 175.9명의 환자가 개에 물려 병원에 이송됐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환자 수는 2015년 대비 22.2% 증가한 187.5명이다.
2014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누적 환자 수를 보면 경기가 179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680명, 경북 617명, 경남 491명, 충남 484명 등의 순이었다.
박 의원은 "반려견에 대한 소유자의 관리 소홀이 인명 사고를 야기하고 있다"며 "관리 소홀이 반려견 유기로까지 이어지면서 막대한 사회적 비용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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