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내부정보 이용해 시세차익"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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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사진은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임한별 기자 |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공영홈쇼핑 대표이사가 내부 정보를 이용해 홈쇼핑사 공급업체 네츄럴엔도텍의 주식을 매입, 시세 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26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공영홈쇼핑 대표이사 A씨는 지난 7월 백수오 제품 방송을 앞두고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네츄럴엔도텍 주식을 배우자 명의로 매입했다.
이 같은 사실은 정 의원이 최근 국감에서 제기한 '공영홈쇼핑 5대 의혹'에 대해 중기부가 감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는 시세 차익 신고를 직원들에게 권유한 뒤 자진 신고한 직원들의 주식 거래 내역을 금융감독원에 알리기도 했다.
정우택 의원은 "대표이사가 책임을 회피하고 직원들에게 전가한 비도덕적·비윤리적인 문제"라며 "금융당국의 철저한 진상 조사와 주무부처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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