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사진은 김윤 삼양그룹 회장. /사진=머니S
삼양그룹. 사진은 김윤 삼양그룹 회장. /사진=머니S

삼양그룹은 27일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전산 오류로 불합격 응시자들에게 합격 통보를 한 데 대해 "심려를 끼쳐드린 지원자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삼양그룹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면접 대상자 안내 시스템에 오류가 있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하지만 합격 통보를 받았다가 불합격 통보를 받은 해당 인원에게 재응시 기회는 주지 않는다는 방침을 고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삼양그룹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서류 심사에 통과한 750여명을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를 실시해 250여명을 합격시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산 입력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불합격 응시자 370여명에게 합격 통보가 이뤄졌다.

삼양그룹 측은 해당 인원에게 불합격 통보를 했지만, 합격 통보를 받았다가 불합격 통보를 받은 이들의 반발로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