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터널서 유류통 폭발 사고, 3명 사망… "트럭 지그재그 운전"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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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에서 유류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사진=뉴시스 |
창원터널에서 트럭에 실린 유류통이 떨어져 폭발하는 사고로 3명이 숨졌다.
사고는 2일 오후 1시20분쯤 경남 창원시 창원-김해간 창원방향 창원터널 관리소 앞에서 엔진오일을 실은 5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후 이 트럭에 실린 유류통이 반대편 차선(장유방향)에 떨어져 달려오던 차량과 부딪히면서 폭발했다.
폭발로 사고 트럭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주변에 있던 차량 8대에도 불이 옮겨붙어 오후 2시쯤 모두 진화됐다.
사고 초기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강아지 시신을 어린아이로 오인한 것으로 추정돼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유류차 뒤를 따르던 차량 운전자 A씨는 "트럭이 지그재그로 운전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는 진술을 경찰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브레이크 파열이나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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